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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정신과 내원 3회차!
약을 살짝 증량했고, 선생님께 좋은 말씀을 들었다.

이하 TMI
선생님의 어땠냐, 차도는 있었냐는 질문에 일주일동안 큰 변화가 없었기에 대답하기 다소 민망했는데 선생님께서 주식 차트에 비유하며 사람의 발전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올라간다, 포기하고 싶어져도 그냥 하면 점점 나아진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하긴 저라는 주식은 팔 수 없는 거니까요." 라고 했더니 자신의 삶을 판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있는 거라고,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좋지 않다 하셨다. 지각해버린 친구와의 약속이나 수업, 힘든 일 같은 경우 내가 간다 안 간다, 한다 안 한다를 선택할 수 있다 생각하면 그 순간 '아, 그냥 하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며 무기력해지고 포기하게 된다고. 안 씻고 가방만 메고 허겁지겁 나가기라도 하면 친구를 만날 수 있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그렇게 차차 나아지는 것이라 하셨다.

많이들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깊이 공감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항상 이런 태도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조금만 수틀리면 그냥 하지 말까, 취소할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 실제로 포기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번에 선생님을 뵈면 여쭙고 싶은 게 있었다. 일을 하는 게 힘에 부치는데 현 상태의 나는 남에게 민폐 끼치고 신용을 잃기 전에 쉬면서 고쳐가는 게 좋을지, 강제로 뭐라도 해야할 상황을 조성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저 말을 들으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들은 기분이 들었다. 쉬고 싶으면 그냥 쉬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하면 됐다. 이번에도 나는 선택할 수 있고 동시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선생님께 괜한 투정을 부릴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괜히 민망하다.

오늘 들은 말을 새기며 뭐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덕지게 해보려는 태도를 가지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파이팅!!!!!!!!!!

2025/01/09


갠홈도 어느 정도 다듬어진 것 같고 나도 배너 교환하고 싶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봤당.ㅎㅎㅎㅎ 이래저래 고치기 어려운 부분이 넘 많았는데,,, 버니님의 손길이 닿은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진짜너무감사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25/01/06


정신과 내원하여 검사 결과 들음! (2회차)

이하 TMI
ADHD 증상이 있으나 동시에 불안과 긴장이 높아서 이게 수행능력을 크게 떨어트리는 것 같다고 하셨다. 때문에 불안을 우선으로 소거한 이후로도 여전히 집중력이 떨어지면 재평가 이후 ADHD약을 먹어보자고 하셨다.
불안 소거는 보통 2~3개월 정도 걸리는 편이고, ADHD 약은 6개월 이상 개선이 되지 않을 시 복용하게 될 듯... 나도 되도록 평생 먹어야 할 약은 피하고 싶다ㅠㅠ
다행인 점은 ADHD와 불안 외 나머지 부분은 아주 깨끗하다 하심! 멘탈 건강하다고 함!! 굳

2025/01/05


오늘 니큐님하고 첨으로 좀보이드를 해봤다!!!
아즈슈로 플레이해보고 싶었는데 커마 준비가 덜됐기도 하고, 그전에 맛보기로 살짞 찍먹해봤는데! 와너무너무 어려움!!!!! 좀비가 너무 많던데?!! 계쏙 도망만 다니고 넘어려웠음 니큐님이 도끼도 찾아와주고 많이 캐리해줬다.... 이런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많이 안 해봐서 그른가 넘 익숙치 않았다 좀보이드 게임 영상 같은 것도 좀 찾아보고 고여봐야 롤플레잉 플레이도 가능해질듯...?!!

2025/01/03


오늘의 포켓몬놀!!!
남은 스타단 두명(페어리,격투) 잡고 스타단 스토리 클리어까지 했다!!
파판도 함!!! 하루종일을 넘어서 새벽늦게까지 놀아주셔서... 넘 재밌고 감사했다ㅠㅠ

2025/01/02


오늘 드디어!!!!!!! ADHD 검사를 위해 정신과에 내원해봤다... (초진)

이하 TMI
상담 후 자율신경기능 검사랑 다면적 인성검사, 성인 ADHD 자가 보고 척도 증상 체크리스트를 했다. 원장님께서는 ADHD의 대부분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여러 불안증과 걸쳐져있어서 내가 느끼는 문제점이 단순히 ADHD가 있기 때문만이 아닐 수도 있고, ADHD 약은 마약성이며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6개월~1년 정도만 복용하고 끊을 수 있는 불안증 약을 처방하는 선에서 원만히 문제 해결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약을 소량 처방해주셨고...(6~12세에게 처방하는 용량이라 하심ㅋㅋ) 시간대 상관 없이 식후에 먹으면 된다고는 하셨지만 되도록 하루를 시작할 때 챙겨 먹을 생각.
테스트는 30~40분 내에 빠르게 해야 좋다고 하셨는데 나는 최선을 다 한다고 했음에도 1시간 정도가 걸렸다ㅠㅠ 넘 머쓱했음...
상담 중에는 원장님께서 내가 말한 증상들을 듣고 "많이 힘드셨겠네요."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았다. 설명도 상세히 해주시고... 좋은 곳일지도... 일단 첫인상은 심사숙고해 고른 보람이 있었음!!
다음 내원 일정은 6일이고... 소량이긴 하지만 약효도 어떨지 궁금하다. 나를 고치기 위한 시도를 했더니 기분도 좋고 으쌰으쌰하고싶어졌다...!! 올해는 정말 제대로 된,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ㅠㅠ 힘내겠음!!!

2025/01/01


니큐님과 포켓몬놀함~~~~~~~~~~~~~~~~
설산에 있는 챔피언 둘 깨고 장강의 주인??까지 잡았다!
목표를 달성하니 다음 목표가 제시되는 구조가 좋았음!! 챕터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