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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7


오늘은 책장 정리를 했다. 갑자기 땡겨서!
때문에 그만큼 시간을 뺏겨서 할 일을 못했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오늘 마감 못하면 죽을 일은 없었고, 똑같이 시간 낭비한대도 누워서 쇼츠만 보는 것보단 나으니까 그만큼은 칭찬칭찬.

하루하루 일과를 기록하고 돌아보니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고 딴짓은 얼마나 했는지가 구체적으로 보이니 반성과 함께 어떤 부분에서 보완해야 좋을지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내일은 이걸, 다음에는 이 부분을. 이런 식으로 하나씩 고쳐나가는 과정이 나를 프로그래밍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정말 이대로 실천하면 고쳐질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 실천하게 되는 것도 좋고. 물론 실천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럼 또 다음날이 있으니까! 오늘이야말로!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보고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발전하고 뿌듯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2026/01/16


오늘은 아침에 기똥차게 런닝을 나가려 했는데 평소에는 있지도 않던 아침 안개가 자욱했다. 평생 본 것 중에 제일 심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왜 하필 오늘?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니 특별하게 느껴져서 바로 나갔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단 기록, 나중에 수정 보완)

그리고 오늘부터 하루 일과를 일거수일투족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허투루 낭비하고 딴짓하는 시간이 너무너무 많아서 깜짝놀랐다!! 차차 줄여나가야 해…

2026/01/15


어제 밤에 이런저런 자기계발 영상들을 보다가 감명받아서 성실니모가 될 거다! 선언했더니 버니님이 항상 6시에 일어나던데 오늘은 늦게까지 깨어계시네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6시에 일어나고 싶어져서 바로 잤고, 정말 6시에 눈이 떠졌다!
일찍 일어난 김에 뭐라도 해보려 했는데 이래저래 막혀서 평소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이나. 하지만 정말 6시 기상을 성공하니 기분이 좋았다. 너무 적게 자서 중간에 또 낮잠을 길게 자버렸지만. 이 텐션을 유지하고 싶어짐!

2026/01/14


https://youtu.be/sbhxt_EALkU?si=LmK4M6W4d88sID84
흥미로운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봤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ADHD의 시간 감각은 남들보다 빠르고, 과잉 추정이나 과소 추정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상이었다.
나는 여전히 내가 ADHD라고 진단까지 받을 수준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전에 병원에서 간이 테스트를 했을 때도 단번에 확정하지 않으셨고) 이 화면을 봤을 때는 직격으로 너무 찔려서 움찔했다ㅋ 그리고 ADHD인 분이 자신은 잠깐 누울 때도 2분, 5분 단위로 알람을 맞춰두고 쉰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간이 정말 훅 지나버리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도 내가 정말 정확히 이래서 5분 눕는 것도 알람 맞춰두는 사람이라 너무 찔렸다... 여유부리다 늦는 것도 그렇고... 이렁 ㅅㅂ... 이런 걸 볼 때마다 내가 정말 ADHD면 어쩌지 싶은 걱정이 들기도 해...! 남들도 다 이럴 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영상은 정상인 비교군이 옆에서 나는 반대고 안 그런다 증언해서 부정할 수도 없었음...!! 난 차라리 패션 ADHD이고 싶어 난 진심 ADHD이고 싶지 않아...!!!!!! 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아무튼 내 주의력 부족이나 시간, 일정 관리와 엄수가 미흡한 부분은 ADHD의 증상과 맞닿는 부분이 있어 이런 영상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나 조언을 참고하는 편인데... 이번에 인상깊었던 건 체내 시계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내 뇌의 감각을 믿지 말고 외부의 기준에 의존해라'라는 조언이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던 알람의 적극적 활용, 뽀모도로와 같은 시스템 활용 등이 있었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방법이라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저 테스트를 보는 건 신기하면서도 충격적이라 인상 깊었다.

당장 내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보완하며 사는 것도 정말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살겠지만 내 부족한 점은 남들보다도 유독 큰 것 같고, 왜 하필 내가 이건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 참 슬프고 우울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나! 이미 지금 이런 상태인데. 더는 이런 일로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2026/01/10


책장 정리하다가 이제는 컴으로 크로키해서 몇 년째 방치된 크로키 노트를 발견했는데 옆에 6이라고 적혀있었음........ 6권째인거임! 나 항상 개두껍고 싼 무지 스프링 연습장만 써왔던 기억이 있는데 50권100권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란 녀석의 끈기에 비해 생각보다 크로키 많이 했었구나 싶어서 스스로가 대견하고 그랬다ㅎㅎ